민족문학작가회의 인천지회는 오는 11월3일 오후 4시 인천재능대학 시청각실에서 「21세기 젊은 작가, 새로운 목소리」란 주제로 민족문학제를 연다.

 인천재능대학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문학제에서는 30대의 젊은 문학창작자와 평론가들이 모여 90년대 문학 현실을 진단 평가하고 21세기 새로운 문학형성에 대해 전망하게 된다.

 소설 분야에서는 방현석, 송경아씨 등의 작가가 발제하고 문학평론가 김명인, 조성면씨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시 분야에는 장철문 성기완 시인들이 발제자로, 문학평론가 이현식씨, 박일환 김해자 시인들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세미나 후에는 인천을 배경으로 씌여진 문학작품에다 곡을 붙인 노래를 공연하는 「노래로 듣는 인천문학 행사」도 있다. 「바다를 꿈꾼다」란 주제로 「어촌의 밤」(김동석 시·황승미 노래), 「연안부두 가는 길」(채성병 시·박란희 노래) 등 9곡을 선사하며 옛 인천 풍경 사진도 슬라이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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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회기자〉 j hkoo@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