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어머니들의 자녀 사랑 이야기가 담긴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꿈이 있는 사람들) 제1권이 출간됐다.

 책에 실린 「장한 어머니」는 문화관광부로부터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받은 15명. 피아니스트 신수정씨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씨, 국악인 김성녀씨, 연극배우 박정자씨, 무용가 조흥동씨, 영화감독 정지영씨, 무대미술가 신선희씨, 가수 설운도씨 어머니가 그들이다.

 이들 어머니는 한국전쟁때 세간은 다 버려둔채 피아노만 갖고 피란길에 오른 일화와 시장에서 행상을 하면서 자식을 키워낸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문화관광부는 91년부터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매년 시상하고 있는데, 올해까지 모두 39명이 상을 받았다. 나머지 어머니의 이야기는 제2권(2000년 1월)과 3권(2000년 5월)에 담아 차례로 펴낼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