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서아트홀에서는 「미소회」 창립전이 열리고 있다. 29일까지.

 미소회는 92년 주안도서관 문화강좌 서양화반에서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뒤 그 매력에 빠져 꾸준히 그림작업을 해온 여성 8명이 만든 모임.

 당시 지도강사였던 서양화가 노희정씨를 스승으로 해 계속 기량을 닦아오다 지난 97년 정식으로 그룹을 결성, 이번에 창립전을 갖게 됐다.

 회장 이순안씨는 『10년 가까이 함께 그림을 그려오면서 갖게 된 진한 동료애를 계속 유지하자는 뜻에서 아름다운 작은 모임이라는 의미의 미소회를 결성하게 된 것』이라며 『처음 뜻을 잃지 않고 앞으로 그림공부도 열심히 하고, 정기전도 열 생각』이라고 말했다. 출품작가는 고문 노희정씨를 비롯해 김선희 배승자 백영숙 이봉란 이순안 이춘아 이혜라 장우정씨.

 문의 ☎(032)424-8151

〈손미경기자〉 mgson@inchonnews.co.kr

 삶의터 작가회가 매년 여는 「삶의 터」전 열세번째 전시가 지난 22일 부천 홍보전시관에서 시작돼 27일까지 계속된다.

 이 작가회는 부천의 미술인들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지난 87년 창립 이래 정기 회원전과 기획전 개최, 인천 등 수도권의 각종 단체전 참가 등 미술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시에는 회원 15명이 참가, 수채화 유화 조각 종이부조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 창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공모전 입상, 개인전 수회 개최, 국내 유수 기획전 참가 등을 통해 개인별로도 끊임없이 실력을 쌓아온 지역 중견급 작가들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032)656-4050

〈손미경기자〉

mgson@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