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교를 위한 칸타타에서 성가곡, 찬송가로 이어지는 기독교 내음 물씬 풍기는 음악회 한편이 올려진다.

 인천지역 크리스천들의 음악모임인 한국기독인합창단(지휘·장순일 서울예술신학교 교수)이 스물일곱번째 정기연주회에서 화음을 선사하기로 했다. 초대일시는 26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다.

 칸타타 「사영리-구원의 길」은 합창단의 상임지휘자 장순일씨가 작곡한 곡. 모두 10곡이 이어진다. 찬송가 편곡모음 무대에서는 「불길같은 성령이여」 「감사찬송」 등을, 명성가 모음에서는 「내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다 주께로 오라」 등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헨델의 「할렐루야」와 장씨가 작곡한 「주의 기도」도 화음으로 선사한다.

 이들 합창단은 음악선교를 구심점으로 86년 창단된 모임. 선교기금 마련 연주회, 음악세미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합창단에서는 단원을 공개모집한다. 원서접수마감은 11월8일까지. 9일 오후 7시30분 오디션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5천원.

 문의 ☎514-1621, 521-6770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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