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공급업체인 홈데코 코리아는 내년 2월 경기도 일산에 타일 등 1만2천여개의 건축자재를 판매하는 7천3백여평 규모의 대형유통센터를 개점한다고 18일 밝혔다.
일산 풍산아파트형 공장에 위치한 이 유통센터는 1층에 타일, 주방기구, 바닥장식재, 2층에는 내외장재를 비롯 벽지, 창호지 등을 각각 판매한다.
홈데코측은 『부실 건축자재의 유통을 막기 위해 이 유통센터를 세우게 됐다』며 『물류와 브랜드를 통일시켜 건축자재 공급업체간의 가격덤핑 등 문제점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입점업체들을 중심으로 「건축자재협회(가칭)」를 결성, 부실 건축자재 유통을 막겠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건축자재 유통센터는 미국에서 유행하는 신종 업종으로 종합 건축자재 판매회사인 「홈 디포트」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홍성봉기자〉
sbhong@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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