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협이 연수동시대를 맞았다.

 인천수협은 18일 연수구 연수동 577의 5 새 사옥에서 청사준공 및 이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모두 1백20억여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지난 97년 9월 착공, 2년여만에 준공된 새 사옥은 연건평 2천8백45평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다.

 4층까지는 수협사무실로 사용되며 123대의 동시주차가 가능한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차석교 조합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 수협은 현재의 어려운 시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새 천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종합청사를 완공하게 됐다』며 『다가오는 21세기를 맞아 인천수협이 서해안시대의 주역으로 인천지역의 발전과 나아가 우리 국가경제의 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전국 제일의 수협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수협 새 사옥 준공식에는 국민회의 한화갑 사무총장과 서정화 이강희 조한천 의원, 인천시의회 강부일 의장, 수협중앙회 강평수 부회장, 원영무 전 인하대총장, 신원철 연수구청장, 이세영 중구청장, 김창수 동구청장을 비롯한 초청인사와 조합원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인수기자〉 islee@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