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최초 여성문학 동아리
화성시에 거주하는 여성들로 구성된 '서정여성문인회'가 최근 서신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창단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정여성문인회는 화성시 관내 최초의 여성문학 동아리다.
이날 기념식은 김남웅 경기대 교수의 축사와 함께 화성시에서 활동 중인 다소영 악단의 축하연주 등으로 진행됐다.
서정여성문인회는 시인, 교육자, 회사원,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8명의 여성 회원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문학활동 경력이 10년 이상인 데다가 월간지인 문예사조와 문학바탕을 통해 등단한 시인과 수필가들이다. 이들은 향후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한 감수성으로 시와 수필의 개성을 살려 문학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문인회의 창단을 주도한 노영희(49)씨는 "글을 처음 쓸 때는 모두 의욕적으로 시작하지만 세월에 따라 여건에 따라 활발한 활동을 못하는 경우가 있어 문인회의 창단을 통해 새로운 동기부여도 하고, 자신만의 문학 세계에서 벗어나 더 넓은 안목과 마음을 갖기 위해 모였다"고 창단배경을 설명했다.
/화성=이상필기자(블로그)splee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