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료의 절반 가격인 3천원에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는 티켓이 등장했다. 서울 예술의전당은 지난 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 「99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데이 티켓」(B석)을 마련, 1장당 3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당일 공연 관람권인 「데이 티켓」은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오페라하우스 1층 중앙매표소에서 하루 100장에 한해 1명당 2장씩 살 수 있으며 판매기간 이외에 구입할 경우 정상 가격인 1만원을 내야 한다.

 한편 「99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은 예술의전당이 마련하는 오페라 기획축제로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 푸치니의 「나비부인」과 「라보엠」 등이 내달 10일까지 하루 한편씩 공연된다. 문의 ☎(02)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