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기본계획안 도시계획위 상정
용현·학익구역 개발 위치도
인천 용현·학익지구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인천시는 11일 총 87만5천여평 규모의 용현·학익구역 개발 방향을 담은 기본계획(안)을 만들어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했다. <그림 참조>
기본계획(안)은 지난 2002년 8월 수립된 개발계획 지침을 골격으로 중간보고회 등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민원 등을 보완한 것이다.
계획안은 우선 구역경계를 SK저유소 부지 북동측 철로변과 인하대학교 부지 경계변 불량주택지를 새로 포함시켰다.
공간구상은 1핵심-업무권역, 4거점-주거·복합·건겅·물류권역으로 정했다. 업무권역은 첨단지식산업과 나노연구소, IT및 지원시설을 유치 할 계획이다. 주거권역은 고품격 주거단지와 근린공공시설로, 복합권역은 역세권 상업지와 자립형 사립고 등 교육전문화 특화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건강권역은 휴양시설과 레크레이션공간, 물류권역은 첨단물류시설과 지식기반산업으로 공간이 짜여진다.
계획용적률은 주거지 220%, 준주거지 350%, 상업지 800% 등이며, 공공용지부담률은 당초 41.2%에서 45.9%로 4.7%포인트 높였다. 체육·여가용지를 추가로 반영 했기 때문이다.
주거용지 비율은 27.3%에서 23.1%로 4.2% 낮춘 대신, 아파트 높이는 당초 15층에서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토지이용계획은 주거 20.8%, 준주거 3.3%, 상업 3.2%, 문화 8.1%, 의료시설 1.9%, 첨단물류 6.0%, 업무 2.6%, 여가·휴양 4.8%, 공공시설 49.3% 등으로 잡혔다.
폐석회가 쌓여 있는 용현·학익지구는 지난 1997년 6월 공업지역이 주거·상업지역으로 바뀌면서 주거지 등으로 개발이 가능해 졌다. 작년 8월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가 지난 2월부터 중간보고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친 상태다.
/백종환기자blog.itimes.co.kr/ 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