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인천시민의날 행사가 (가칭)삼산체육관 준공식과 겸해서 치러 진다.
 인천시는 올해로 42회를 맞는 시민의 날 행사를 오는 14일 삼산실내체육관 준공을 기념한 ‘행복한 가정·인천사랑대축전’과 함께 치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99년 IMF 이후 시민의 날 행사를 간소화한다는 취지에서 그동안 격년제로 홀수 해에만 축하행사를 치러 왔다. 올해는 때마침 준공하는 삼산체육관에서 시민·학생·정치인·기관장 등을 초청 한 가운데 간단한 기념식만 갖는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2009년 도시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대 시민 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모두 6개부문 23개분야에 걸쳐 150명의 모범시민 표창과, 3개부문(사회공익·효행·산업발전) 9개분야에서 10명 내외의 제28회 시민상 시상도 있다.
 행사 이후에는 오후 3시부터 7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 한 가운데 행복한가정·인천사랑대축전도 펼쳐진다. 3대가 함께 하는 가족합창대회와 가족사랑·화합 한마당, 인천 청소년문화대축제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한편, 시민의 날(15일) 당일에는 시립박물관과 강화역사관은 입장료가 없고, 송도유원지는 50% 할인해 준다.
 /백종환기자 (블로그)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