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기쁨' 인천본부 창립대회
 인천지역 종교단체들이 제2의 행정기관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사)나눔과 기쁨은 오는 15일 남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천협의회 창립대회를 연다.
 최성규 순복음인천교회 담임목사와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서경석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가 상임대표를 맏는다.
 이 단체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범국민 캠페인과 읍·면·동 단위의 풀뿌리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을 전개 할 예정이다.
 서울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지난 2004년 7월 결성 된 이후, 사랑의 쌀고 김치나누기 행사 등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극빈자에 대한 생계지원사업을 펼쳐치고 있다.
 인천의 종교시설 또한 사회복지시설로 활용 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파라다이스 호텔에서는 이와 관련한 세미나도 열었다. 이 사업은 행정기관이 안고 있는 부족한 사회복지시설과 인력문제를 종교기관이 나서서 해결해 주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복지욕구가 해마다 늘어나기 때문에 국가정책이나 지방행정만으로는 공급에 한계가 있어 종교계가 참여가 앞으로 계속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환기자 (블로그)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