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하수처리장과 환경사업소 등을 통합한 인천환경시설공단이 올해 말 출범한다.
 인천시는 지난 28일 김동기 행정부시장 주재로 심의위원회를 개최, 환경시설공단 설립을 최종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9월 환경시설공단설립 기본계획을 세우고 조례 제·개정과 정관준비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창립할 예정이다.
 환경시설공단 설립에 따른 시의 타당성 검토와 용역결과 경제적 측면에서 인건비 3.2%, 관리비 14.27%의 비용절감 효과를 각각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환경관리시설의 통합관리와 기술의 연계성 업무처리의 효율적인 측면에서 시설공단 설립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 환경녹지국 기능직 공무원들 대부분은 신분 불안 등의 이유로 그동안 공단 설립에 반대해 왔으며, 시는 이들에 대한 처우개선과 희망자 우선 채용 등의 개선안을 제시한 상태다. /남창섭기자 (블로그)cs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