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년도 예산 중점 편성
 인천시의 내년도 예산이 동북아 경제중심도시 구축사업에 중점 편성된다.
 인천시는 2007년도 예산은 ▲동북아 경제중심 구축 ▲시민 삶의 질 향상 ▲선진문화·예술·체육기반 향상 ▲경쟁력 있는 인천 육성 등에 많은 부분을 할애 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관련기사 3면>
 우선 민선4기 출범 10대 과제 역점사업을 착실히 추진키로 했다.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 대표 국제도시 인천건설을 위한 성과 마련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에 집중 투자 할 방침이다. 숭의운동장 리모델링 등 5대 도시재개발사업과 가정5거리 뉴타운 조성사업,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등 구도심 재창조를 통해 살고싶은 인천건설에도 주력한다. 20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천형 뉴딜정책’을 통해 활기찬 경제도시의 토대를 닦는다.
 시민들이 서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사는 자활형 복지도시와 300만평 공원조성 사업을 통한 생명의 도시 인천건설에도 힘쓴다.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통해 인천을 아시아의 스포츠 메카로 키우고, 송암미술관 일대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이민사박물관, 부평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개방적이고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건설에 주력한다.
 특수목적고 신설, 영어마을과 국제학교 설립을 통해 국내 최고의 교육환경도시를 구축하고, 시민 정체성 확립을 통한 시민 역량 강화사업도 추진된다.
 대형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일반·특별회계 및 기금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재원관리 대책을 세우고, 분야별 주요시책과 단위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해 투자하는 ‘선택과 집중’에 힘을 쏟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자유구역 대규모사업, 바이인천을 통한 외자 유치로 시 재정 부담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적절한 지방채 발행으로 경제자유구역과 옛 도심권 균형발전에 힘을 보태고, 민간투자사업(BTL)도 적극 펼쳐 빡빡한 재정 운영에 숨통을 터 줄 예정이다.
 예산지출은 적시성과 파급효과를 감안해 ‘준비된 사업’에 적극 지출하고, 이미 확보된 예산도 여건변동과 사업효과가 미미하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히 삭감조정키로 했다. 각종 투자사업도 원점에서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하고,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키로 했다. /백종환기자 (블로그)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