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지원 1회때보다 655억원 증액
 인천시 올 2회 추경예산안이 4조8천767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 당초예산 4조2천978억원 보다 13.5%(5천789억원) 늘어난 수치다.<관련기사 3면>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2조9천171억원, 특별회계는 1조9천596억원 규모로 정해졌다.
 세입예산에서 지방세 수입은 당초와 변동이 없고, 세외수입은 올 1회 추경예산 보다 37.2%(5천430억원) 늘려잡았다. 송도국제도시 토지매각 등으로 수익이 창출된 도시개발사업특별회계에서 2천623억원의 분담금을 가져 온 것이 주된 증가요인이다.
 중앙에서 지원받는 재원은 1회 추경때 보다 655억원 증액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검단산업단지∼오류동간 도로 20억원, 마전지구∼원당지구간 도로 30억원, 계산택지∼박촌동간 도로 98억3천만원, 방산∼하중간 도로 40억9천만원 등 각종 도로개설사업에 쓰인다.
 151층 인천타워 기초설계비 분담금 12억3천만원, 나진포천 자연형하천 정화사업 48억원, 수도권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130억원, 송도집단에너지사업부지 매입비 10억원 등도 포함돼 있다.
  쌍용아파트∼신기파출소간 도로개설(2억3천만원)과 석남주공∼봉수대길 도로개설 12억원, 시청앞 주변도로 가로정비사업 1억8천만원, 자전거도로 정비사업 6억4천만원 등은 신규 사업예산이다.
 그러나 버스업체 환승무료 보조금은 당초 예산에 120억원이 편성 됐다가 이번에 70억원으로 감액 조정됐고, 택시유류대 보조금도 262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삭감 편성됐다.
 2회 추경예산은 내달 초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백종환기자 (블로그)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