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7일 분당구 중앙공원에서 이대엽 시장과 시민 400여명을 비롯, 중국 심양시 인민대표대회 최문신 주임 등 중국대표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심양 공원’ 조성 기공식을 갖는다.
14일 시에 따르면 자매도시인 중국 심양시와 상호 우호관계증진 및 교류 활성화 일환으로 성남시가 사업비 9억5천여만원을 들여 분당 중앙공원내 1천652㎡ 면적에 조성하는 심양 공원은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양공원에는 소나무 등 30여종의 수목과 조형절구통, 폭포, 계류, 중국전통정자 등 10종의 시설물이 들어서는 등 중국 심양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알리는 광장이 조성된다.
심양공원은 일반 시민들에게 중국의 공원 시설 및 역사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성남시와 심양시는 국제 자매결연 도시로서 경제, 체육, 행정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 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에는 중국 심양시 식물원에서 이대엽 시장과 진정고 중국 심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성남 공원’조성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성남시 박충배 녹지공원과장은 “상호우호 공원이 조성되면 성남과 심양시의 경제,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내실을 기하는 것은 물론 양국간 교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송영규기자 (블로그)yg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