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부터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동구-송림·동산 ▲남구-주안1·2·여의 ▲부평구-부평2·청천2 ▲남동구-대우재·간석구역 등이다.<표 참조>
 이 가운데 전면개량방식은 송림·동산·여의·간석·대우재 등 5개 구역, 현지개량방식은 주안1·2·부평2·청천2 구역 등 4개 구역이다.
 내년 사업비는 국비 87억7천만원(50%)과 시·구비 각 43억8천만원 등 총 175억4천만원이 든다. 예산은 송림구역 기반시설공사와 동산·간석·대우재구역 등 지장물보상, 여의구역 정비계획수립용역 등에 각각 쓰기로 했다.
 사업 마무리를 위해 오는 2007년에는 155억원, 2008년∼2010년까지는 58억원 등이 추가 소요 될 예정이다.
 구역별 투자 우선순위는 송림·동산·주안1·2 구역 등으로 정해졌다.
 이들 지역은 모두 영세민 밀집지역들로, 슬럼화 가속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오는 2010년 까지 모두 435억원을 들여 9개 구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까지 1단계로 지구지정 등 행정절차와 보상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2단계로 도로 등 기반시설공사와 공동주택 건축 등을 진행한다. /백종환기자 (블로그)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