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천시 부평구 갈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집단 설사증세(본보 6월1일자 15면 보도)의 원인은 D상사의 냉동식품인 고기구이에 들어 있던 대장균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과 부평구 보건소는 10일 이 학교 학생들에게서 수거한 가검물 등을 검사한 결과 세균학적 전염성 및 식중독균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냉동식품인 고기구이에서 다량의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갈산초등학교 집단설사증세는 당초 지난달 31일 179명이 설사증세를 보여 집단 결석사태가 빚어졌으며, 이후 지난 5일까지 설사환자가 242명으로 늘어났었다.

〈송금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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