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마친 포천시의회(의장 홍성훈) 행정사무감사가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감사를 통해 산업도시위원회(위원장 이천묵)가 총 37건,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이중효)가 32건에 이르는 사항을 지적해내는 등의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평년보다 강도 높은 행감준비한 시의회는 ▲송우택지개발 사업과 관련한 완충녹지문제와 도시계획시설규정 적합 여부 ▲수도사업소의 하수종말처리장 시설 운영실태 ▲오수 및 우수 관로사업 굴착점검 ▲민원발생이 많은 산림훼손 복구현황 및 허가와 불허가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보조사업 신청건수 중 불가건이 17건으로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낮은 이유를 비롯, 지방제정관리 및 이월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지 못해 사고 이월이 많이 있다며 모든 사항을 철저히 해 줄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한해 동안 공직기강 헤이로 금품수수에 의한 불미스런 사항이 많이 발생해 시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며, 철저한 공직기강 확립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수도권 인근 북부지역 내 최대 관광지인 포천지역에 매년 관광객이 줄고 있는 데 대한 대책 마련 요구와 함께, 매년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각종 행사로 많은 예산이 지출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테마별로 묶어 효율적으로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포천=김성운기자 (블로그)sw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