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일 인명여자고등학교를 공동학교군에서 제외하고 내년 개교 예정인 원당고등학교를 특수지 고등학교로 지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고교 학교군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교육청은 인명여고가 공동학군에 속함에 따라 2학교군(부평 계양 서구) 지역 일부 학생들이 후순위 배정돼 원거리 통학 민원이 발생하고, 남구 소재 여고 학생 수용시설이 학생수에 비해 부족해 인명여고를 공동학군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여고 공동학군은 종전 6개교에서 인화여고, 인일여고, 석정여고, 신명여고 등 5개교로 줄게 된다.
 또 내년 개교 예정인 서구 원당지구내 원당고(가칭)가 교통이 불편해 추첨 배정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거리 통학에 따른 민원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지고교로 지정했다.
 현재 인천지역의 특수지 고교는 서구 검단동내 검단고를 비롯해 영종도내 인천공항고, 강화군내 6개교 등 12개교가 지정돼 있다.
 교육청은 오는 17일까지 이같은 내용의 고교 학교군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032)420-8331 /구준회기자 (블로그)jhk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