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후보들은 30일 오후 3시 서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소견발표회에 참석, 서구 계양구 강화군 유권자를 상대로 이틀째 유세를 계속했다.
 후보들은 이날 각자 자신의 교육경력과 장점을 내세우며 다른 후보와 차별성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맨 먼저 발표에 나선 기호 3번 조병옥 후보는 “교육청 장학사, 실업고 교사로 일할 당시 교육정보화사업에 힘써 초기 인천 정보화교육을 정착시켰다”고 자신의 경력을 강조한 뒤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교육 수준을 전국 4강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기호 4번 허원기 후보는 “인천시교육위원 선거에서 최고 득표 당선한 뒤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학부모, 교사,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학력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교육발전기획단을 구성해 인천의 학력을 전국 중위권 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기호 1번 김인철 후보는 “인천과학고 교장 당시 전 학생을 카이스트에 입학시키고 장학사 시절 전국 처음으로 해양탐구학습장을 개장한 경험이 있다”며 “인천교육을 다시 세우는 교육 CEO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 나근형 후보는 “평교사에서 교육감까지 고른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인천교육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안다”며 “맞춤식 대입교육 실시, 실업고 90% 특성화고 전환, 국제화교육 강화 등으로 인천교육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구준회기자 (블로그)jhk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