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실시되는 민선 4대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24일 인천시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인철(61) 인천여고 교장, 나근형(66) 현 교육감, 조병옥(60)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허원기(63) 인천시교육위원회 위원 등 4명이 등록했다.<출마의 변 및 공약·프로필 3면>
 마지막 간선제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들은 저마다 4년간 인천교육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유권자를 대상으로 표심 얻기에 나섰다.
 후보들은 오는 29일 오후 부평구 명신여고 체육관에서 첫 소견발표회를 시작으로 7월2일까지 4개 교육위원회 선거구를 돌며 공식적인 유세에 나선다.
 이에 앞서 28일 인천일보사 등 지역 언론사와 ‘시민이 참여하는 공정한 교육감 선거를 위한 인천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발표한다.
 후보들은 학부모, 교원, 지역인사 등 5천133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표심을 얻기 위해 소견발표회, 선거공보, 합동토론회 등 공식적인 선거운동 외에도 지연·학연을 동원한 선거전략을 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후보들은 이날 오후 6시 시선관위에서 ‘금품·음식물 제공이나 기부행위, 불법 선거운동으로 선거 분위기를 과열·혼탁하게 하는 행위를 단호히 배격한다’는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갖고 깨끗한 선거 실천을 다짐했다./구준회기자 (블로그)jhk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