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자동차사들이 다양한 판촉전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사들은 내수시장 선점을 위해 각종 할인혜택과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내놓는 등 고객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GM대우차는 1분기 무이자 할부와 중고차값 유예할부, 저리할부 등 할부상품과 재구매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장 실시한다.
정상할부(이율 8.9%)나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매그너스와 레조 각 140만 원, 라세티 130만 원, 칼로스 60만 원, 마티즈 20만 원의 할인혜택을 준다.
기존 GM대우차 보유고객과 최근 회사에서 실시한 각종 온·오프라인 행사 참여고객에게는 10만∼30만 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로얄티 마케팅’도 연장 실시한다.
현대차도 이달 구매고객에 대해 다이너스티 200만 원, 트라제XG 120만 원, 그랜저XG와 싼타페 100만 원, 테라칸 80만 원, 스타렉스 60만 원, 아반떼XD 50만 원, 투싼 30만 원, 쏘나타와 베르나, 클릭, 라비타 각 20만 원의 기본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 재구매 고객에게는 10만 원을 추가 할인해 주며 그랜저XG와 트라제XG, 투싼, 산타페, 테라칸, 아반떼XD, 베르나, 클릭 등 13개 차종은 36개월 할부까지 7.5%의 저금리를 적용한다.
기아차도 RV(레저용차량) 가운데 카니발의 기본 할인을 지난달 50만 원에서 이달 150만 원으로 늘렸으며 쏘렌토(VGT엔진 제외)와 카렌스는 신규로 50만 원과 20만 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또 지난달에 이어 옵티마 2.0과 리갈은 100만 원, 옵티마 1.8은 80만 원을 각각 유류비 명목으로 지원하고, 쎄라토는 64만 원 상당의 에어컨을 무상 장착해 준다.
현재 프라이드를 보유하고 있거나 과거에 프라이드를 신차로 구입한 적이 있는 고객이 신형 프라이드를 새로 사는 경우나 모닝을 구입하는 20∼30대 또는 공무원에게는 20만 원을 할인해 준다.
쌍용차는 로디우스 일부 모델 구입고객에게 최고 250만 원의 중고차 보상지원 혜택을 주고 뉴렉스턴은 동반석 에어백(176마력 모델, 47만 원 상당)이나 EBD ABS(106만 원)를 무상 장착해 준다. 전국 영업소를 방문해 뉴렉스턴의 경제성에 관한 퀴즈에 응모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만∼50만 원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르노삼성차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이달 현역 군인이나 군무원, 경찰, 유공자를 대상으로 SM5 장애인용이나 LPG차량, SM3 구매 때 30만 원을 할인해 준다./이원구기자 blog.itimes.co.kr/jjl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