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신기시장이 산뜻하게 새단장, 고객을 맞는다.
지난해 10월부터 벌여온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한 신기시장은 6일 오후 3시 안상수 시장과 박승숙 시의회 의장, 박우섭 남구청장, 이종대 인천중기청장 등 초청인사와 상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 및 거리축제를 열었다.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국비와 시비를 포함, 모두 2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케이드공사, 시장통로 포장 및 하수관공사, 간판정비 등이다. 또 무인카메라와 무인화재탐지기, 소화전연결살수장치, 화재 방송설비, 자동경보기 등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구축했다.
이날 김종린 신기시장조합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시장이 대형마트나 할인점과 비교해 조금도 손색이 없을 만큼 세련된 시장으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는 시장의 고유브랜드 개발, 상품권 유통 등 경영활성화 사업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에 애쓰겠다”고 말했다.
남구 주안동1336 일대에 자리한 신기시장은 지난 75년 개설돼 모두 150개의 점포가 영업 중이다./이은경기자 (블로그)bul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