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12월31일 이전에 우리 사주를 받은 사람들은 내년부터 자유롭게 매각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오는 7월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지난 96년 6월말 이전에 우리 사주를 받은 사람들도 매각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우선 하반기중 증시에 시가기준으로 1조원 안팎의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중산층 육성방안의 하나로 현행 7년인 우리사주 의무예탁기간을 증권거래법 시행령을 개정, 빠르면 7월부터 3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재경부는 또 내년부터는 의무예탁기간을 2년으로 추가 단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합원의 경영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조합장이 행사하고 있는 의결권을 오는 7월부터는 조합원에게도 부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