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상용차 부문이 독일 기업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대우자동차와 관련 업게에 따르면 독일의 세계 최대 트럭제조업체인 「만」(MAN)사는 대우자동차 상용차부문 인수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다음달 15일께 19명의 대규모 실무협상팀을 파견, 대우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만은 대우 상용차 인수에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선진국의 경우 실무협상에서 성사가능성이 높지 않으면 대규모 실무협상팀을 파견하지 않는 점 등으로 미뤄 인수에 상당히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인수협상 마무리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는 군산 대우상용차 공장과 대우중공업의 대형 상용차 엔진공장 등 상용차부문을 정리하기로 하고 그 동안 외국인수업체를 물색해 왔으며 독일의 만 외에도 스웨덴의 스카니아가 인수가능성을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 상용차부문의 평가액수는 1조2천억원정도로 전해지고 있어 만의 제시가격도 10억달러정도가 될 전망이다.
pmyang@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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