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의장 이양우)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제127회 임시회를 연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일문일답 방식의 시정질의가 처음 도입되는 회의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에는 시정질문과 함께 각종 조례안과 정부과천청사 이전 반대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집행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시정질의에서는 기존의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에서 벗어나 일문일답 방식을 도입해 실시한다.
시의회는 일문일답식 시정질문을 도입·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의회운영개선사항으로 선정하고 지난 2월에 실시한 의정연수회에서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실습과 토론을 했다. 이어 지난달 126회 임시회에서는 회의 규칙을 개정, 일문일답식 시정질문의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개선된 회의제도 운영 사항에 따르면, 시정질문 방식에 있어 일괄질문 시간은 20분과 10분이내의 보충질문이 가능하나, 일문일답식은 질문과 답변시간을 포함 40분을 초과할 수 없다. 또 시정질문이 있을시 의회는 72시간 전까지 질문요지서를 집행기관에 송부하고, 집행부는 답변요지서를 답변시간 24시간 전까지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안양=이동화기자 (블로그)itime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