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 한해동안 성남 파이오니아밸리 등 아파트형 공장을 대폭 확충, 산업경쟁력을 강화한다.
도는 21일 첨단산업 유치·집적화를 위해 택지지구내 산업용지 등을 활용, 아파트형 공장 40개를 새로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아파트형 공장의 경우 수도권지역이라도 공장총량제 적용대상에서 제외, 입지규제 없이 설립이 가능한 장점에다 노후공장 재정비도 촉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있다.
도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우선 성남 파이오니아밸리 등 아파트형 공장 11개는 산업단지내 공장을 재정비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업지역내 노후공장 재정비를 통해 대우테크노파크 등 모두 24개의 아파트를 새로 건립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수원 디지털엠파이어는 택지개발지구내 산업용지를, 안양 디오밸리 등 아파트형 공장은 자연녹지 등을 활용, 공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는 계획대로 이들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설 경우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은 성남 파이오니아밸리 1천793개 업체를 비롯해 모두 4천175개업체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도는 이를 경우 도내 아파트형 공장은 지난 2003년 65개소 3천740개 업체에서 내년에는 112개소 7천997개업체로 늘어나 입주업체는 2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단위면적 당 기업체 및 종업원 수도 각각 100배, 20배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파트형 공장은 소규모 중소업체에 공장 제공 효과는 물론 기업지원시설 확보로 첨단기업 집적을 촉진, 산업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대서·송명희기자 (블로그)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