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5일 우수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도내 공업계 대학을 대상으로 모두 10억원의 실습기자재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시행하는 이 사업은 맞춤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
도는 시행 첫해인 지난 2003년 9개대학에 20억원을, 지난해에는 11개대학에 모두 24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희망 대학은 다음달 11일까지 도청 과학기술기업지원과(☎:031-249-4654)에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오는 4월초 지원 대상 학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대학이 특화된 기자재를 구입, 교육함으로써 산업체에 필요한 우수인력 양성은 물론 기업체 취업시 재교육에 따른 시간·경제적 비용부담 감소로 기업·학교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구대서기자 (블로그)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