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운영하고 있는 8개 특별위원회 가운데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 등 5개 특위의 운영기간이 오는 29일로 끝남에 따라 특위 연장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운영기간이 끝나는 특위는 남북교류추진(위원장 강선장)·여성(위원장 장정은)·접경지역발전추진(위원장 유재원)·지방자치발전(위원장 이상훈)·평택항권광역개발추진(위원장 최중협)특위다.이들은 모두 운영기간 6개월의 한시위원회로 오는 3월20일 열리는 제200회 임시회에서 연장결의안을 통해 의원전체의 동의를 받지 않으면 자동으로 폐지된다.
한나라당 안기영 대표의원은 14일 이들 5개 특위 위원장들과 만나 연장여부를 놓고 의견를 교환했다. 이자리에서는 그동안 활동한 특위위원들의 의사을 최대한 존중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대표는 “본회의에서 6개월동안 활동결과보고를 받은 뒤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연장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에 앞서 운영위원회 연찬회와 정식회의 등을 통해서도 충분한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안대표는 “해당 특위 위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열심히 활동하고 필요성이 인정되는 위원회에 대해서는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해 남북교류추진·여성·평택항권광역개발추진특위는 각각 오는 16,22,23일에 차례로 회의를 열어 연장여부를 논의한다./송명희기자 (블로그)thim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