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난 해소를 위해 실업자를 인천지역 내 주·정차 단속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실업난 해소와 효율적인 주·정차 단속을 위해 일정한 경력을 갖춘 45세∼60세까지의 장년층을 비전임 계약직 공무원으로, 25세∼45세까지의 청년실업자는 이들을 보조할 교통서포터즈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취업을 원하는 실업자들은 오는 28일부터 각 군·구에서 접수하면 되고, 채용규모는 비전임 계약직 공무원의 경우 32명, 교통서포터즈의 경우 82명이다.
 주·정차 단속업무를 주로 할 비전임 계약직 공무원에 채용될 장년 실업자의 경우 45세∼60세 연령에 ▲30인 이상 기업체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 ▲공무원 7급 이상 경력 ▲교사 5년 이상 경력 ▲국가 또는 지자체 출연기관 팀장급 이상 경력 ▲5인 이상 기업체 5년 이상 경영 경력 등의 자격기준을 갖춰야 한다.
 이들의 연봉은 1인당 1천171만원이며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 격일근무로 월 97만6천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이들과 함께 3인1조로 단속업무를 보조하게 될 교통서포터즈는 25세∼45세로 연령을 제한하며 근무 시간은 하루 7시간씩 격일근무로 월 67만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계약기간은 비전임 계약직 공무원의 경우 오는 4월15일부터 12월까지이며, 교통서포터즈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간이다./박주성기자 (블로그)js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