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공무원들의 근무만족도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직장협의회가 총 418명의 시청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원의식 및 조직문화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무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3.22점으로 집계됐다.
 만족도가 높은 항목은 장래성(3.81점), 동료들과의 인간관계(3.64점), 직속상사의 업무처리 능력(3.63점)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만족도가 낮은 항목은 임금수준(2.66점), 근무환경(2.57점), 복지후생(2.55점), 승진기회(2.31점) 등을 꼽았다.
 직급별로는 8급 직원들의 만족도(3.42점)가 가장 높았고, 5급(3.31점)과 6·7급(각 3.23점), 9급(2.80점) 등이 뒤를 이었다.
 부서별로는 여성복지보건국과 자치행정국(각 3.45점), 경제통상국과 감사관실(각 3.28점)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그러나 문화관광체육국(3.05점)과 환경녹지국(3.06점), 항만공항물류국(3.14점), 소방본부(3.16점) 등은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직협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성과평가 등을 통한 책임성 강화 ▲업무개선 및 벤치마킹의 성공요소 분석 ▲직위공모제와 보직경로관리 등을 통한 직원 인사 욕구파악 ▲직원 의견수렴 확대 등을 조직문화 개선의 정책대안으로 제시했다. /백종환기자(블로그) 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