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효친마음을 일깨워주는 등 훈훈한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이가 있어 주위로 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인천시 남구 주안8동에서 석바위가든 음식점을 경영하는 백낙현씨가 그 주인공.

 그는 지난 17일 오전 12시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관내 노인 500여명을 초청, 손수 정성스레 준비한 떡, 주류, 음료, 갈비탕 등 250만원어치를 노인들에게 직접 대접해 줘 화제가 되고 있다.

 백씨는 『IMF 이후 경제사정이 어려워 관내 노인들이 우울하게 보내고있어 잠시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위해 노인잔치을 열었다』며 『가게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다는 차원에서 기회가 닿는 대로 노인 봉사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6년부터 석바위가든 음식점에서 해마다 경로잔치를 베풀어 이웃노인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있다.

〈김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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