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이 26일 구도심재생 사업 등 자체연구과제 21건, 정책연구과제 22건 등 모두 43건의 ‘2005 연구과제’를 선정했다.<표 참조>
 인발연은 ‘자체연구과제’의 경우 구도심재생 사업 및 지역혁신을 통한 도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연구실별로 지역 내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과제선정자문회의를 통해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착수연구심의회에 연구과제와 관련한 부서의 공무원을 참여시켜 시책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인발연은 특히, 민간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혁신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각 혁신 주제간 상호협력 및 역할분담 방안을 찾아보고, 관문도시로서의 중심도시와의 연계 등 다각적인 고찰을 한다는 구상이다.
 ‘한 권으로 보는 인천연구’(가제)의 경우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연구팀을 구성해 인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종합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시민들의 시정 관심도를 높이고 전문가 참여를 통한 지역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비롯해 상반기 중 ‘남동공단의 실태와 혁신·재생 방안’ 등 모두 21건의 과제를 연구한다.  ‘정책연구과제’는 시정현안에 따라 시의성이 요구되는 과제를 중심으로 단기적 정책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안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인발연은 연구된 정책 대안이 실시간으로 행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정확한 문제 진단을 통한 처방중심의 연구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뢰연구과제 완료 뒤 의뢰부서로부터 연구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하고 연구과제 시책반영 증진을 위한 정책연구보고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책연구과제는 ‘송도유원지(81만 평) 추진방안에 관한 연구’ 등 모두 22건이다.
 ‘수탁연구과제’는 전년도 계속사업의 빠른 마무리와 효율적 대안 제시와 시정에의 기여도 제고, 공익성 증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시 등 발주처로부터 용역의뢰 때 수행의 적정성 등에 대한 사전심사를 강화하고 기술부문을 위탁할 때는 발주부서와 협의해 경쟁입찰방식으로 위탁기관을 선정하며, 기술용역 실시 뒤 잉여금이 발생하는 경우 전액 반납하는 방식으로 용역 수행방법을 개편하기로 했다.
 인발연은 한편, 올해 ‘인천 서비스산업 발전방안 정책토론회’ ‘송도유원지 개발방안 시민공청회’ ‘인천시 관광정책 포럼’ ‘2005 여성의제 토론회’ ‘인천시 교통정책 세미나’ ‘인천시 환경정책 토론회’ ‘2005 여성정책 쟁점 토론회’ ‘인천시민 생활의식 조사 연구결과 발표회’ 등의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아울러 ‘인발연-대련경제연구중심 국제교류 및 공동연구발표회’ ‘인천-청도 우호결연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관문도시 인천, 그 의미와 역할’ ‘인발연-기타큐슈도시협회 국제교류 및 공동연구발표회’ ‘연안 친수공간의 친환경적 관리를 위한 국제심포지엄’ ‘제4회 한·중·일 공동심포지엄’도 마련했다. /김진국기자 freebird@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