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도시지역 사립유치원 연간 평균 수업료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립 유치원별 연간 수업료도 무려 1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등 편차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도와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현재 도내 도시지역 사립 유치원 연간 평균 수업료는 208만8천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서울시내 사립유치원 연간 수업료 평균 184만4천원의 1.13배 많은 것이다.
또 도내 농어촌 사립유치원 연간 수업료 평균 183만6천원에 비해 25만2천원이 많은 수치며, 도내 국·공립 유치원 수업료 평균 50만5천원보다는 4.1배 높은 것이다.
같은 도시지역내에서도 유치원별 수업료는 최고 259만2천원, 최저 158만4천원으로 100만8천원이나 차이가 났다. 도내 국·공립 유치원 수업료 역시 도시지역은 평균 50만4천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다음은 인천 도시지역이 44만4천원, 충북 도시지역 37만3천원, 서울·대구·울산 도시지역이 각 36만원 등의 순이었다./구대서기자 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