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바다포럼(대표의원·제종길)은 21, 22일 이틀 동안 제주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국회의원 5명을 포함해 해양·제주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하는 ‘해양강국 제주도 워크숍’을 개최한다.
바다를 사랑하는 의원들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바다포럼은 올 들어 첫 행사로 해양강국의 전망과 과제를 토론하고 국제해양도시인 제주도의 발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바다포럼은 또 마라도에서 150km 떨어진 전설의 섬, 이어도의 해양과학기지를 시찰하고 국립수산과학원의 패류(貝類)육종연구센터를 현장조사해 해양과학과 수산업의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제종길 의원은 “21세기는 해양의 시대로 선진국은 앞다퉈 해양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이용하고자 국가의 에너지를 바다에 쏟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풍부한 해양자원과 우수한 해양과학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국가 정책적으로 뒷받침만 하면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제 의원과 제주 지역구 김우남 의원을 포함해 강기정·조정식·홍미영 의원 등 5명의 국회의원, 최항순 해양과학기술협의회장, 변상경 한국해양연구원장, 김영규 국립수산과학원장 등 해양관련 기관장, 부만근 제주대 총장, 제주해양수산청장, 제주도해양수산개발협의회장, 이지훈 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등이 참석한다.
바다포럼은 해양정책을 토론하고 대안입법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해양 관련 의원 40명과 해양분야 각계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열린포럼이다./안산=안병선기자 b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