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9일 남아시아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 커다란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이재민구호를 위해 2천5백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구호품은 쌀, 식용유, 설탕, 세탁비누, 달걀 등 이재민들이 생활에 직접 필요로하는 5종이다.
도는 민간 NGO인 ‘글로벌케어’를 통해 이같은 구호품을 현지에서 구입, 경기도의료봉사단이 활동하는 지역주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도의료봉사단이 활동하는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은 인도네시아에서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도는 지난 5일 의사, 간호사, 방역요원, 행정요원 등 20명을 보내 의료 및 방역활동을 펼쳤으며, 현재는 제2진이 활동 중이다.
도는 이번 구호품외에 ‘Pharm-Bank’ 를 통해 2억2천만원상당의 약품(108개 품목)을 전달한 바 있으며, 추가로 5천6백여만원 상당의 약품(65개 품목)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재난 지역에 의료지원과 구호품 전달 등을 통해 우호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구대서기자 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