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동안 경기도내에 모두 13만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
18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 새로 짓는 주택은 민간부문 8만5천가구, 국민임대주택 3만2천호 등 공공부문 4만5천가구 등 모두 13만가구다.
이는 지난해 12만4천833가구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주택건설이 완료될 경우 도내 주택보급률은 98%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처럼 매년 13만가구 이상의 주택이 건설될 경우 오는 2010년 이전에 도내 주택보급률은 10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도내 전체 주택 수는 단독 58만6천가구, 아파트 158만3천가구, 연립 등 다세대주택 46만6천가구 등 모두 263만5천가구로 주택보급률은 97%다. 이는 지난 2003년 말 주택보급률 96.4%에 비해 0.6% 포인트 향상된 것이다.
도는 그동안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매년 3만2천가구씩 국민임대주택 30만 가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건설계획 목표물량 3만2천가구보다 1만2천가구가 많은 4만4천가구를 지었으며, 올해도 3만2천가구를 건설하는 등 매년 3만가구 이상의 국민임대주택을 건립 중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주택건설 추이를 고려할 경우 향후 몇년안에는 주택보급률이 1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공급위주의 주택정책을 지양, 쾌적한 주거공간을 만드는데 역점을 둔 주택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구대서기자 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