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상반기에 공공근로를 통해 일자리 5천400개를 마련한다.
도는 “공공근로 총예산 422억원 가운데 70%인 296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저소득층 실업자에게 일자리 5천400개를 제공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사회복지시설 도우미사업을 공공근로 우선사업으로 추진한다.
특히 청년실업을 줄이기 위해 이들에게 적합한 행정정보화사업·사회복지도우미 사업에 전체 사업비의 30%(12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소공원화 사업, 음식물재활용사업 등 ‘공공생산성사업’과 공공시설물 개보수 및 공중화장실 관리사업,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활동사업 등 ‘공공서비스지원사업’, 자치법규, 과세자료, 국·공유재산 등 ‘자치단체 정보화 사업’에 일자리를 중점적으로 만든다.
올해 공공근로 임금은 교통비를 포함해 최저 2만7천원이고,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은 월수급액 40만1천원 이하이면 공공근로에 참여할 수 있다. 도는 특히 거리 노숙자들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1단계 희망자 모집에서는 1만512명이 신청했다./송명희기자 thim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