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화재예방 교육 효과 분석
 이천소방서가 지난 한 해 동안의 소방활동 현황을 집계한 결과 소방활동 빈도는 다소 높아진 반면 구조활동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재난 및 화재예방을 위해 취약대상 4천600여 업체에 대해 소방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의 교육연구시설 등 137개소 3만여 명에 대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대형화재취약대상 11개소에 대한 소방훈련을 모두 20여 차례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재출동은 지난해보다 0.5% 늘어난 420여 건, 구급 활동은 1.6% 증가한 4천여 건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방활동은 다소 늘었지만 구조 활동은 전년 대비 7.6% 감소한 380여 건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소방서 측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각종 화재나 응급 상황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천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소방활동은 각종 화재나 구조, 구급상황이 발생한 후의 사후활동 중심에서 벗어나, 각종 검사나 교육 등을 통한 예방활동이 중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이백상기자 b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