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인천시당과 ‘UNI-KLC(국제사무직노조연맹 한국협의회) 사회적 합의 건설을 위한 포럼’은 15일 오후 3시30분부터 전교조 인천지부 강당에서 ‘복지를 위한 성장 스웨덴 사민당의 선택’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날 강연회는 ‘UNI-KLC 사회적 합의 건설 포럼’이 그 간 연구한 내용을 인천의 노조·사회 단체 회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날로 심각해지는 외국 투기자본 횡포, 사회적 양극화, 공공부문 민영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과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UNI(국제사무직노조연맹: Union Network International)는 전세계 120개국 1천 개 노조, 15억 노동자를 대표하는 조직으로 2000년 1월부터 기존의 4개 국제산별의 조직 통합을 통해 출범했다.  한국에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산하 9개 노조에 약 33만명이 UNI에 가입했고, 한국협의회를 구성해 국제연대 활동은 물론, 국내에서 노동자 정치세력화 교육사업, 정책역량강화사업, 비정규직 조직화 사업, 남녀평등 강화 사업, 스웨덴 사회복지연수 프로그램, 투기자본 감시센터 발족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전개 중이다.
 UNI-KLC 사회적 합의 건설을 위한 포럼은 노조간부, 정당인, 학자, 언론인, NGO 활동가들이 상시적으로 주요 정책에 관한 연중 포럼을 하고 매년 1회 스웨덴을 방문하여 한국과 스웨덴의 시스템을 비교 분석한 후, 국내 토론을 거쳐 활동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김진국기자 fre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