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하는 것입니다”
 1999년 도내 34만 자원봉사자를 위해 설립된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지난 3월 신금호(61)소장 체제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 출생인 신 소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노동문제정책전문가로 20대에 공장 등 산업현장에서 노동을 체험했다.
 이 후 대기업 노동조합에서 노동조합 활동을 전개했고 국회에서는 노동정책 연구위원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했다.
 신 소장은 “정식 등재된 경기도내 자원봉사자만 해도 34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새마을운동이나 적십자 등 자원봉사에 뿌리를 내린 봉사자만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들이 현장에서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프론티어·파이오니어·볼런티어 정신’을 바탕으로 31개 유관기관과 함께 자원봉사활동 자료와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차별화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신 소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사회활동까지 자원봉사 영역을 넓혀 누구라도,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어떤 방법으로라도 일반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영우기자> anyow@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