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홍승용 총장이 인천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프랑스 르아브르시의 중심 대학 르아브르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홍승용 총장은 2일 프랑스 르아브르대학(Le Havre University)이 개교 20주년 기념으로 수여하는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르아브르대학 이사회의 추천과 프랑스 외무성이 승인한 명예박사학위 수여와 관련, 르아브르대학 이사회 관계자는 이번 홍총장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에 대해 “홍 총장은 세계적인 해양정책분야 연구업적 뿐만 아니라 대학 총장으로서 올해 인하대 개교 50주년을 맞아 미국, 중국, 프랑스, 이스라엘, 호주 등의 세계적인 대학과 글로벌 U-7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학교육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프랑스문화원 알리앙스프랑세즈 유치와 매년 한·불 국제물류통상 학술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양국의 학술교류와 국익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홍 총장은 프랑스 르아브르대학에서 거행되는 명예박사학위 수락연설에서 “국경 없는 대학경쟁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세계 대학간 전략적 연합을 통해 교육·연구·대학행정의 글로벌화를 위한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르아브르대학은 홍 총장의 방문을 기념해 31일 명예박사학위 수여 기념 ‘한국음악회’를 개최한다.
 파리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르아브르시는 프랑스 제2의 물동량을 보유하고 있는 항구 물류도시로서 인천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다. <김칭우기자> chingw@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