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아인픽춰스 최영남 대표
 아인픽춰스 최영민 대표가 입체 애니메이션 ‘스페이스 레스터’를 만든 것은 3차원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체험교실 시스템인 ‘스마트 클레스’를 알리기 위해서다. 현재 인천 영흥·서운초등학교에 설치된 ‘스마트 클레스’는 입체영상을 통한 시청각 교육으로 아인픽춰스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개발했다.
 “사람의 심장을 눈 앞으로 가져와 전후좌우에서 볼 수 있고 사자가 가상현실에 나타나면 입을 벌리게 할 수도 있으며, 입 안으로 들어가 이빨이나 뇌구조도 관찰도 가능합니다.”
 ‘스마트 클레스’는 생물, 지구과학, 천체·물리 등 자연과학은 물론 역사 지리 등 인문과학 전반에 걸쳐 실물을 보는 것 같은 입체영상을 섬세히 제공한다. 교육효과가 일반 영상물에 비해 7배에 이르는 것은 이런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가상현실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인픽춰스는 3, 4, 5, 6학년용 과학교육용 영상을 제작했으며, 의료에도 뛰어들어 현재 실시간으로 수술장면을 입체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공부도 재미있게 한다면 효과가 쑥쑥 올라갈 것이란 생각입니다.” 최대표는 ‘스마트 클레스’ 보급과 함께, 1년에 두 작품 정도 입체영화를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국기자> freebird@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