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재래시장 현대화와 안성마춤 공예단지를 조성하는 등 4대 분야 66개 실천사업을 담은 2006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5일 정주여건과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복지환경, 문화·예술생명산업 등 4대분야 66개 전략사업에 대한 2006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날 제시된 2006 청사진은 차별화된 안성의 멋을 찾아낸다는 계획으로 시민자치역량강화, 시민감동행정을 통한 자족기반구축으로 삶의 질을 높여 ‘새천년 꿈과 희망이 있는 안성’을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 발전 잠재력을 감안한 도시공간을 재설정하고, 재래시장 현대화와 버스터미널 이전, 도로망 확충, 노인복지 기반조성, 자연사 박물관 유치, 전국단위 문화예술 향상 등 모두 66개 전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20억1천700만원을 투입해 시설이 낡고 협소한 3개 재래시장을 현대화 하고, 도심교통해소를 위해 가사동 56번지 일원에 오는 2008년까지 버스터미널을 이전, 복합 터미널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공예품의 생산과 유통으로 명성이 나 있는 안성마춤 도시를 알리기 위해 14억원을 투입, 2만평 부지에 5개지구별로 금속, 목칠, 섬유, 전시 및 판매 체험장을 특화시켜 ‘안성마춤 공예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희 시장은 “시가 제시한 2006 비전은 실현가능한 목표를 중심으로 시정방향을 설정한 사업으로 100%달성을 위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안겨 주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