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평론가 변인식 씨(65)가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Fipresci Korea) 제4대 회장으로 최근 선출됐다.
 변회장은 현재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회장직 등을 맡고 있는 대표적 원로 평론가 중 한사람으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신임 사무국장에는 동국대학교 정재형 영화영상학과 교수가 선출됐으며 감사는 장석용 씨가 연임됐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은 영화 문화의 진흥과 발전 등을 목적으로 1930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평론가 및 영화 저널리스트 조직이다.
 우리나라를 포함,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49개국이 회원국(‘National Sections’)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개인 회원(‘Individual Members’)도 18명에 이른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은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세계 3대 국제 영화제 를 비롯한 각종 영화제에 참가해 국제영화비평가연맹 상(Fipresci Award)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 국제 영화제에선 박진표 감독의 ‘죽어도 좋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김진국기자> freebird@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