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현재 자유업종으로 되어 있어 영업절차 방식을 시급히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찜질방이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로 가족이나 단체 모임의 장소로, 연인들의 데이트장소, 때로는 숙박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이 찜질방이 일부 업소의 경우 도박장소로 제공되거나 취침실, 휴게실, 샤워장 외에 밀폐된 공간의 스포츠마사지와 쑥뜸, 이용원 등으로 은밀하게 운영되는 곳도 있다하니 자칫 불건전 퇴폐영업이 우려된다.
 이렇듯 찜질방이 변질될 우려가 있는 것은 무엇보다 영업시 허가나 신고를 거치지 않고 세무서 신고만으로 영업이 가능한 자유업종으로 분류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불·탈법이 발생하더라도 적절한 규제책을 적용하기가 모호할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는 형편이다.
 이와 관련해 뜻있는 시민들은 법개정을 통한 적절한 규제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해당 시와 정부 관련부처에서는 관련법규를 보다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찜질방이 되도록 개선책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송석전·인천시 부평구 십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