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대표적인 문명의 이기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자동차가 없다면 생활의 불편은 말로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 반면 자동차들로 인하여 피해를 보고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안갖는다.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회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약자인 노인, 장애인들의 보행권에 관한 지적을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동인천역 앞에서 답동사거리를 지나 100여미터 앞까지 이어지는 도로로 버스로 2 정거장 거리인 이곳 직선도로에 횡단보도가 하나도 없다. 물론 지하상가가 있어 지하보도로 이용하면 된다. 그러나 그것은 건강한 젊은이들에게 해당되는 것이다. 노약자나 장애인들은 지하보도를 이용하기 힘들어 가끔씩 무단횡단하는 노인들도 눈에 띄는 곳이 이 곳이다.
 인천시내에서 비교적 통행인들이 많은 이곳에 횡단보도 하나 없는 것은 노인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보행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생각한다.
 경찰에서는 교통사고의 책임 때문에 반대를 한다고 들었다. 그리고 지하상가 상인들은 영업상의 문제로 지상의 횡단보도 설치에 반대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어떤 것을 우선해야 하는가를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한다. 발언권이 약하다고 노약자들의 처지를 무시해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