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협의회에 대한 이흥우 이사장님 의견(16일자 기고)에 대한 반론

 인천지역 거주민의 63%가 인천을 떠나고 싶다는 기사를 기억합니다. 인천이 동북아 황해시대의 중심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관의 역량을 모아야 합니다. 인천사랑협의회는 현재 사무처도 없이 자원봉사로 4개의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인천사랑운동을 전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의 1천5백개 사회단체 및 2천개의 시민단체에 그 문호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에서도 그 취지에 동감하였으며, 시의회 의원들의 발의로 본 협의회의 기초적인 지원이 입법화된 것입니다. 본 협의회는 회원단체의 회비와 찬조금, 그리고 민간단체 지원금으로 전시민적인 운동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조직이 되어야겠습니다. 많은 민간단체에서 훌륭한 시민사업과 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만, 효율성과 중복성도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인천사랑협의회의 훌륭한 시작을 위하여 인천지구청년회의소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희 청년회의소에서는 내 고장 문화탐방, 새 생명 찾아주기 운동, 어린이 모의의회, 어린이회의 운영교실 등 많은 인천사랑운동을 해왔습니다만, 좀더 인천의 미래를 위하여 사심없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관리한다면 인천사랑협의회는 인천의 21세기를 밝혀주리라 믿습니다. 해반사랑회도 참여하시어 본 단체가 순수성을 잃지 않는 소금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김영구·pony09@haanane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