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래탄소중립포럼(이사장 이강희)은 3.28(목) 15:00~17:00 송도컨벤시아 116호에서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건축·도시계획’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서울대 등 학계, 인천연구원 등 전문기관, LH,iH,부천·과천·의왕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여 3개의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있었다.

제1주제로 탄소중립도시 현황과 미래(김정곤소장, 베타랩 도시환경연구소)에서는 온난화 문제해결을 위해 유럽선진국가들의 정책방향과 테스트베드 사례, 분야별적용방안을 소개하고, 탄소중립도시의 전략으로 에너지전환과 에너지 공간계획을 제시하였다.

제2주제는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계획방안(이은엽단장, LH토지주택연구원)으로 도시계획 관점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과 탄소배출 최소화를 위한 토지이용계획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자립률 향상을 위한 도시계획체계의 전환을 제시하였다.

제3주제로 건축물중심의 탄소중립도시(이명주교수, 명지대학교)에서 건축 및 도시의 탄소배출량은 전체 40%로 에너지와 산업 다음으로 많으며, 탄소중립을 위해 건축물관리가 매우중요하며, 건축물 중심의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로드맵과 방향, 제로에너지도시 개념과 정책적 개선방안으로 도시내 부문별 정확한 탄소배출량예측과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다 제시하였다.

이어 진행된 토론(좌장, 이승우 상임대표)에서는 서울대 송재민교수, 인천상공회의소 유영석실장, 인천연구원 이인제박사,iH인천도시공사 윤세형소장, 한국주거학회 윤영호원장의 활발한 토론이 있었다.

 

1.송재민교수

가.탄소중립도시 계획 및 사업이행에 탄소수명주기관리 등 탄소전과정관리 중 요성

나.탄소중립도시계획에 있어 에너지전환, 에너지수요저감과 포집, 상쇄 등 세 영역에 대한 기술적, 정책적, 경제적타당성에 대한 논의와 효과에 대한 분석 필요

다.탄소중립과 넷제로 건축물 모델을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으로 지속적인 확산 필요

라.탄소중립달성을 위한 지자체의 구체적 가이드라인, 탄소중립계획 및 도시기 본계획 등 관련법 연계와 정책이행이 필요함.

 

2.유영석 실장

가.NDC달성 등 저탄소이행에 친환경과 산업경쟁력의 균형감, 탄소중립 혁신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고려되어야 함.

나.탄소국경조정세 등 글로벌시장 대처를 위해 탄소배출량에 대한 산정과 인증 체계가 필요.

다.인천은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에 적합하며, 미래의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늘려야 함. 금년 6월부터 분산에너지 활성 화 특별법이 시행되어 다양한 재생에너지 확대에 긍정적 영향

라.인천의 제조 중소기업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 및 홍보가 필요

 

3.이인제 박사

가.다양한 해외사례 소개로 탄소중립도시의 방향성을 제시함.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하는 논의 필요

나.도시계획 관점에서 탄소중립의 필요성, 정책여건, 도시계획의 전환방향을 제안

다.시범사업 추진, 가이드라인 마련, 관련계획 수립지침개정, 법제도정비의 필 요성 공감

라.제로에너지 건축물 측면에서 저탄소 에너지절약자재, 융복합시스템 기술개 발 필요성을 강조하고, 인천시가 탄소중립도시에 대한 접근과 개선하였는가, 평가와 모니터링 등 진단 필요함.

 

4.윤세형 소장(iH는 인천시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전담기관으로 지정)

가.전세계 에너지의 40%는 건물에서 소비하고, 온실가스의 1/3을 배출함으로 도시와 건축물의 관리가 매우 중요함.

나.탄소중립도시의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공간계획에 공감하며, 단계적으로

건축물의 패시브설계, 액티브 단지계획, 에너지 공급체계 전환이 필요

다.탄소중립도시계획에 ‘탄소저장량 손실 최소화를 위한 토지이용계획’, ‘에너 지자립률 향상을 위한 도시계획체계의 전환’은 신선한 개념

라.건축물 중심의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로드맵과 방향, 제로에너지도시 개념과 정책적 개선방안으로 도시내 부문별 정확한 탄소배출량예측과 로드맵 수립 필요에 공감.

마.탄소중립도시를 위해 행정기관의 의지, 일반시민에 대한 홍보, 인식전환, 테 스트배드사업을 통한 정책보완 등 선순환이 필수임.

 

5.윤영호 원장

가.기후변화에 대하여는 주거성능향상으로, 자원고갈과 에너지 부족문제 등은 주거환경개선으로 해결, 주거 및 에너지 빈곤 취약계층 지원이 주거이슈로 대두함.

나.탄소중립도시의 현황과 미래에 대하여는 공간과 사람, 사람과기술, 공간과 기술의 통합으로 협력적 전략이 필요함.

다.탄소중립의 도시계획에서 탈탄소 체제로의 대전환요구와 기술은 사회의식과 경제구조, 법제와 행정의 대전환을 요구되고 있지만, 국민의 인식수준과 동 참에 대한 의문

라.건축물중심의 탄소중립도시에서 제로에너지를 위한 냉난방,급탕, 환기, 조명 등을 신재생에너지 전환정책에 국민들의 동참을 위한 교육생태계 조성이 미 흡함. 이를 위한 정부노력이 필요함.

/유철희 기자 y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