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계 경인고속도 지하화

GTX-B·D·E노선 조기 착공 계획

시 정부 매립지 공사 이전 협력

여느 선거가 그렇지만, 깜깜이로 일관됐다. 정치 사정으로 후보 배출은 늦었고, 그에 따른 공약은 현실성이 떨어진 내용이 상당했다. 제22대 총선은 거대양당의 정면충돌로 '정치'만 앞설 뿐 '민생'을 향한 행보는 소홀해 보인다.

<인천일보>에서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녹색정의당 등 정책을 발표한 인천시당 3곳과 14개 선거구의 현안을 꼼꼼하게 따져 유권자들이 진정 바라는 공약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길라잡이를 할 예정이다.

여소야대로 국정 운영 난맥을 해결하기 위한 국민의힘.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변화 내앞으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와 17개 시·도 정책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부심하다.

특히 인천의 고질적 교통 문제를 지역 정책의 첫 번째로 삼으며 국제대회 유치라는 외형적 확장까지 노리고 있는만큼 이번 총선에 임하는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각오는 대단하다. 지난 총선에서의 실패를 22대 총선에서 만회할 수 있을지, 국민의힘 인천공약을 샅샅이 따져봤다.

국민의힘은 인천공약으로 ▲도로혁신으로 시민의 수도권 이동권 보장 ▲세계와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철도교통체계 고도화 ▲친환경 도시 공간 조성 ▲지역내 격차해소 및 균형발전 ▲국제대회 유치 및 글로벌 의료시설 확충 ▲신성장 일자리 창출 ▲시민에 밀접한 문화관광 도시 구축 등 7가지를 내놨다.

시당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접경지역이자 수도권 규제지역으로의 발전 저해를 교통 편의성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경인고속도로(남청라IC∼서인천IC∼신월IC)·인천대로 지하화와 경인고속도로 무료화를 약속했다. 경인고속도로 무료화는 현재 유료도로법에 막혀 현실화되지 못한 상태로, 윤석열 정부가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기에 김포IC∼장수나들목 구간 민자고속도로 건설을 언급했다.

철도는 단골 공약이지만, 그만큼 지역에서 가장 큰 이슈이다.

시당은 인천발 KTX 적기 개통과 인천역 KTX 정차 확충에 더해 서울5호선(김포∼검단)·인천2호선(검단오류역∼강화남단∼길상·불은∼선원면∼강화읍) 연장 추진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중구강화군옹진군 표심을 자극할 이 정책에 제2공항철도 추진과 수도권광역철도(GTX)-B, D, E 조기 착공 추진도 계획했다. GTX는 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의 인천 방문 때 정부 정책으로 발표한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이 기대된다.

수도권매립지 관련 공사 인천 이전과 대체매립지 조성,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도 민선8기 인천시 의지와 결합된 총선 공약이라 향후 수월한 정책 추진으로 이어질지 관심사다.

여기에 세계 한상 비즈니스 대회 유치를 걸었지만 이미 물건너갔고, 지역의대 설립도 현 정부 의료인 확충 정책에 빠졌다. 현재로썬 감염병 전문병원·제2의료원 설치 등만 글로벌 의료시설 확충 공약에 살아 있다.

이밖에 인천공항 주변 항공정비·물류·관광허비 육성, 노후 산업단지 재고도화 등 신성장 일자리 창출이 계획됐지만, 민선8기 인천시의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영종도 제3유보지 활용 등은 공약에 언급되지 못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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